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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무협중국드라마 MJBox
Http://cafe.naver.com/mjbox.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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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을 무단 수정 배포 하시는
창준(jslee63@yahoo.co.kr) 이라는 분

더 이상 그런 파렴치한 행동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모든 자막 제작자 여러분!!
이 사람을 조심 하세요 ^^

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번화했던 40년대의 상해

주마등, 창기, 고층건물,
호객, 고급차 등등

겉으론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으로
가득차 보이는 상해였지만

이 번화한 도시의 배후엔
여러 악의 세력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 악의 세력들을 지배하는 자가
바로 진정한 강자일 것이다

쿵[功]　후[夫]　무[無]　적[敵]
Kung Fu Fighter, 2007

마어르신, 안으로 드십시오

이제 곧 시작합니다!!
서두르세요

-98원
-98

-이건 다음 시합 표다
-고맙습니다

76원 입니다

임마, 지난번 시합에 2원이 비잖아

어떻게 된거야?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주의 하겠습니다

촌뜨기 새꺄
소나 모는 일이 아니야, 알아?

눈을 치켜뜨고, 귀를 쫑긋 세우라구

네, 명 형님

덜 떨어진 놈
똥개도 너 보단 낫겠다

다음 시합꺼다

마 씨? 명 형님!

다음 시합 선수 어디서 온 사람 입니까?

둘다 본토 사람이야

그건 왜? 도박할 돈이라도 생겼냐?

그냥 물어본것 뿐입니다

네 놈 애비를 불러와

무공이 대단 하다며?
구해달라고 소리쳐 보시지

그만 하세요, 이러지 마요

죽여 버려!!

그 겁쟁이놈 마누라하고
아들놈 둘다 화장 시켜 버려!!

아들아, 어서 도망 치거라
애미는 상관 말고...

어서 도망 치거라

(이윤석?? ㅋㅋ)

아력아, 이곳을 떠나

상해로 가서 아버지를 찾거라

약속해 주렴, 응?

네게도 아버지와 마찬 가지로
이상한 힘이 숨겨져 있단다

그게 복인지 화인지는 애미도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를 꼭 찾아 내야 한다

아버지가 힘이 되줄게야...
약속 하렴

그래, 착하지...

어머니!

짜증 나는구만!

청띠에 5원 더 걸겠소

집에서 애나 봐라

너무 쉽게 나가 떨어 졌잖아

이보쇼, 아백

그냥 가시게예?
이기게 해 준다카이

또 하라꼬?

어이, 아들내미 데꼬 와가

백화점에 가서

멋진 옷 한벌 사게 해 준다 카더니

옷은 커녕 빤쭈 하나
못 사입게 생겼다 아이가

에이~ 걱정 마시라 카이
도박은 내 전문 이라 안 하능교

내 말대로 한 시합만 더 하면
꼭 이긴다 안 카요

그라믄 옷이 다 뭔교

아드님이 본적도 없는 우유 아이스께끼도
사 줄수 있다 아입니꺼

애비요!!
내 우유 아이스케끼 먹고 싶습니더

그기다! 그게 바로
남자의 기개 라는거 아이가

고향에 돌아 가면 사람들한테

상해에서 우유 아이스께끼
먹었다고 자랑 해뿌라

그럼 인기 짱 일끼데이

아빠, 우유 아이스께끼 사주이소

꼬맹아!

꼬맹아, 귀 먹었냐?

배율이 어떻게 되냐?

청띠는 1대1
홍띠는 1대 1.5 요

잠깐 기달려

아백, 10원 있습니꺼?

제가 지금 잔돈이 없어서예, 죄다 수표라

안심 하이소
반드시 본전 이상을 찾아서

아이스께끼를 먹게 해 주께예

니는 돈 따면, 아버지 한테

우유 아이스께끼나 사달라고 하면 되는기라

홍색띠에 10원!

아발

그냥 안 할란다

걱정 말라니까예
두배로 벌어다 드린다 안 합니꺼

이보시오, 복건성에서 왔소?

그런데?
자네도 복건성에서 왔나?

거기 시끄러!!
이봐, 내 돈 먼저 받아 두라구

10원 전부를 홍띠에 걸겠어

이기면 고기 살께

떠들지 말고, 교양있게 행동해

고기 살테니까 잘 부탁 해

어르신 납신다, 비켜라

동사장, 미안하게 됐네

요즘 운이 너무 좋아서 말이야

성황당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오느라

좀 지체 했네

이 어르신, 정말 축하 드립니다

상해 바닥에서 그 긴 시간 동안 버티다가

드디어 크게 명성을
떨치게 되셨으니 말이오

고생 많이 하셨소

거 참, 누가 도신 아니랄까봐

오늘밤 재밌게 놀아 보자구

어떤가? 누가 이기는데 걸꺼지?

이런 격투기는 너무 시시해서
재미가 없소이다

게다가 어르신 구역에서는

이겨봤자 진거나 매한가지 아닙니까?

똑똑해!

난 자네의 그 똑똑한 머리가
정말 마음에 들어

상해에서 살아 남을려면
머리를 잘 써야 하는 법이지

격투기가 시시하다라...

그럼

뭘로...

저기 있는 저 녀석 주머니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맞춰 보지요

거기 너... 이리 와봐

어딜 보는 거야? 너라 니까, 이리와

뭘 걸고 싶은가?

어르신의 오른손...

오른손에 있는 옥 가락지 말입니다

좋네, 그럼 난 자네 왼손

소매에 있는 은 단추를 걸지

좋습니다

손님이 먼저, 홀수인지 짝수인지 정하시게

홀수 짝수는 너무 시시 합니다

액수를 맞쳐 보지요

88원이 있을 거요

응?

저 아이 주머니에 88원이 있단 말입니다

어이, 얼만지 세어 봐

98원 입니다

어이, 자네 정말 귀여운 친구 로구만

쥐도 새도 모르게 10원을 더 챙겨 놨어

신의 눈과 귀를 가졌다는
도신 나으리 께서도

눈치 못채게 말이야

어이, 어디서 그런 못된 짓을 배웠나?

내가 입 버릇 처럼 말하곤 하지

위조 지폐는 절대 통용 안된다고

그것도 10원씩이나

여기 계신 할아버지께 말씀 드리게

98원에서 10원을 빼면 얼만지 말이야

석두, 가서 검사 해 봐라

사장님, 이 돈엔 수인이 없습니다

나으리,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전 판돈으로 받은것 뿐입니다

어떤 뚱뚱이가 준 겁니다
그것도 동향 이라고 하면서...

같은 고향 사람 이면, 친구란 소리 아냐?

석두

그 돼지 놈을 잡아서
두 놈다 혼쭐을 내 줘라!

나으리, 제 말좀 들어 보십시오

전 정말 억울 합니다

가자

저희는 친구가 아니에요, 나으리...

저 녀석 입니다

모자 쓴 녀석?

죽여, 죽여, 죽여

아줌마!! 너무 무식 한거 아냐?

죽여! 죽여..

아줌마 때문에 선수가 힘도 못쓰겠네

누구야?

어, 이 10원짜리 지폐 내껀데요

위조 지폐지요

잠깐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나한테 싸움 거는 거야?

니깟놈 겁낼줄 알아?
싸움 건다 어쩔래?

잠깐

왜 또 지랄이야?

지랄은 무슨, 한 마디만 하려구

여기요~ 돈 떨어 졌어요

튀자

거기서

-움직이지마
-지랄하네

-또 있지롱
-내놔

잡아라

잠깐

쫓아

어딜 튀려고?

도망가 보시지

형님

이 오밤중에, 너무 고생 많으시다

돼지 새꺄, 더이상 도망 갈때도 없지?

[폭죽상자]

잠깐!

또 지랄이냐? 더 이상 안 통해

형님!! 그게 아니구요
뒤를 조심 하시는게 좋아요

안 그럼 형님께서 큰 화를
당할지도 모른다구요

뒤?

소룡

형님, 뭔 일 이래유?

뒤쪽을 봐라

뭘유?

뒤에 뭐가 있는지 보라구

[폭죽상자]

형님, 벽에 폭 어쩌고 저쩌고

그 아래는 또 화살표가 있는데유?

아래쪽두 봐 임마

[화기엄금]

또 글자 네개가 있고, 화살표가 있어유

더 아래쪽을 보란 말이야

[위험물질]

무슨 질 어쩌고, 화살표는 더 없네유

앞에 글자는 모르겠슈

[위험]

형님이 보셔유

무슨 질 인데?

불이다

어서 나가

거기 두놈, 싸우는데 정신 팔려서
사람 떨어지는데 잡아 주지도 않냐?

돼지양반, 잘 주무셨어?

야숙, 돼지양반이 계산 하신대요

야숙

비켜! 똥개냐?
길을 막고 서있게?

돼지군, 우리가 구해 주지 않았다면

벌써 돼지 구이가 됐을껄

저 한테 약 먹였어요?

그래, 감동적이지?

아!! 생각 났다
어제 저 위에 매달려 있었는데

싸움질이나 하던 두놈이 구해주지 않아서
그대로 떨어 지고

기절 했었어요

그 다음에 내가 나타나서
널 구해 준거야

그 다음에 내가 나타나서
당신을 침대에 눕혔죠

그 다음에 내가 나타나서
안마를 해 줬어

저두요, 전 자장가로
편히 잘수 있게 해 줬죠

아가씨, 당신은요?

나요?

좀 전에 닭털로 깨워 줬잖아

나하고 내 딸은

탕약을 끓여 줬지

여기 계신 모든 대협들에게
제 생명을 구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 은혜를 갚기 위해 여러분들을 모시고

프랑스 식당에서 양식을 대접해 드릴께요

어때요?

역시!!

야숙, 내가 뭐라 그랬나?

이 녀석 골격이 건장한게

돈 많은 귀족집 아들 일꺼라고 했잖은가?

맞아요!

프랑스 식당에 들락 거릴 정도면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일꺼에요

어쩐지 허여멀건게
띠룩띠룩 살만 쪘더라니

이건 살찐게 아니라 부은 거야

자기 얼굴을 때려서
살찐걸로 가장 한거란 말이야

물에 좀 뿔었어요

이렇게 착한 사람이
설마 그런 짓을 했겠어요?

아가씨, 내가 착한건
또 어떻게 알아 가지구

일단 오늘은 돌아 가고

내일 와서 의료비를 지불 할께요

그리고 양식도 대접해 드리구요, 어때요?

이건 무슨 무공이지?

머리가 길군요, 얼마나 기른 거죠?

이발 하는데 얼마나 드는지
물어 봐도 될까요?

귀족 나으리께서 지금
지렁이 앞에서 주름 잡는군

이 야숙이 지금까지 헛 살은줄 알아?

돼지새끼!

진실을 말할 기회를 줬더니

여전히 뉘우칠줄 모르는군

잘 들어, 네 놈 고향친구가

3시간 전에 벌써 네가 한짓을

다 이야기 해 줬다구!

알겠냐?

누가요? 내가 어쨌는데?

아정, 아력일 불러 오너라

아력?

-다들 잘 봤지?
-야숙

돼지야, 잘 들어

다른데는 별 문제 없는데

현관문이 다 타버려서
수리 해야 된단 말이야

아,네

수리 하는데 얼마나 들지?

조금전에 계산해 봤는데,
공전까지 다 하면...

500정도 되겠는데요

별거 아니네요

돼지군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나?
-29이요

점도 보세요? 공짜로 좀 봐주세요

99살이 되기전까진 절대 죽으면 안돼

왜 죠?

사고를 쳤으니 벌어서 갚아야지

97,98,99

뭘 계산 하는 거에요?

정말 99살까지 살아서

그때까지 일한다 해도 100원이 모잘라요

고작 100원 이에요? 많지도 않네요

별거 아니군요

야숙, 죄송합니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제가 잘못했습니다

수리비는 제가 천천히 갚아 나가도록 할께요

이런 몰라 뵜군,
너 어디 양가집 도련님 이었냐?

무슨 돈으로 갚을려고?

닥쳐 이놈아!!

기껏 500원 이잖아요

다들 조금씩 내고

이웃들 한테도 좀 빌리고

또 다른 방법을 찾다 보면
무슨 수가 생길꺼에요

내 말이...

그래!! 다른 방법도 있을꺼야

우리 형제는 월급도 필요 없어요

난 다른 집에 가서
이야기좀 해 볼께, 좋게 좋게

그래요, 가 보세요

잠깐만요, 저도 갈래요

그래요, 같이 가요

너희들은 목재좀 더 사다가
먼저 일들 시작해

나한테 돈이 조금 있으니까
이걸로 사오도록 하고

네

문 고치는 일은 지체 하면 안 돼요

다 잘 됐네요

야숙, 정말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시다 시피, 저도 고의는...

까불지마!

내가 못 때릴줄 알았냐?

아뇨, 아뇨

돼지

이건 또 뭐에요?

좋은거야

오늘 한 사발 마시고
며칠뒤에 또 마셔야 돼

그러면 너희들 잡병까지

-싹 낫게 될꺼야
-아빠

야숙께서 허락 안 하셨잖아요

또 실수 하셨네요

어찌 그렇게 생각이 없을실까나?

자기 마음대로 결정 하시구 말이에요

뭐가?

야숙이 이 녀석들을
쫓아 낼거라고 생각진 않는단 말야

그게 아니에요, 야숙, 아버지 말씀은...

그냥 이 약이 효과가 좋단 뜻일 뿐이에요

다른뜻은 없었어요

-내가 뭐 실수 한거 있냐?
-그만 가요

며칠 있다 또 마시라구요? 그럼...

내가 여기 남아야 된다는 거에요?

-헛소리 말고 마시기나 해
-여기 관리인이 누굽니까?

당신이 야숙 이라는 사람 이요?

맞습니다, 무슨 일로 오셨는 지요?

어제 이곳에 화재가 났다고 해서
조사차 나왔습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사실은 제가...
-이렇게 된 겁니다

어쩌다 보니까 제가 2층으로 가게 됐는데요

또 어쩌다 보니까 갑자기 불이 난거죠

그리고 나서 어쩌다 보니까
제가 2층에서 아래로 떨어 졌어요

그 다음에 또 어쩌다 보니까 기절을 한거죠

맞아요, 그렇게 된 겁니다

아마 무슨 오해가 있었겠죠

2층에 있던 그 녀석들은
저도 모르는 놈들 이에요 정말입니다

야숙, 말씀하고 싶지 않으시면
저희도 강요하진 않겠습니다

-가자
-조심 해서 가세요

어서 약들 먹어라, 너도 임마

왜 또 그래요?

들이 부어 줄까?

아발

따라 오지마

-가라구
-가지마

그만해, 난 안 된다니까

해보지도 않고 뭐가 안돼?

상해에 온 뒤로

제대로 된 일은 해 본적도 없다구

이런게 내 전문 이지

번탄, 추패구

주사위, 격투기, 투견

이런게 다 내 전문이야

난 도박 밖에 못 한단 말야

원래 그런 인간이야, 알겠냐?

아니

우리가 "영리루"에 불을 냈는데도
야숙은 우릴 탓하지도 않고

오히려 거두어 주신다고 했어
너무 많은 신세를 졌다구

우리도 일좀 거들면서
힘이 되어 드려야지

넌 양심도 없냐?

-아발, 이거 오랜만 인걸?
-뭐 하고 앉았어?

오랜만에 예전처럼 한번 놀아 볼래?

이 사람들은 다 네 고향인
산동사람들 이라구

그래?

안 할 놈들은 꺼져

-이봐
-구경이나 해

어서 난 돈이야 이건?

이 돈은 내 보물이야
내 부적 같은 거라구

이런 동전 놀이는 간단하지
연습 몇번 하면 맞출수 있다니까

잘 봤지? 이렇게 하는 거라구

-한번에 이렇게 많이 땄잖아
-그래? 나도 해 볼까?

이봐, 그거 말고 이걸로 하라구

이걸 줄 테니가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우선 목표물을 잘 조준하고

이긴거냐?

땅에 파 묻어 놓고는 뭘 더 묻고 지랄이야?

맞추려고 해도 잘 안될것 같은데?
좀 어려워 보인단 말야

아니야, 쉬운 게임이라구
내가 한번더 시범을 보여주면 알게 될꺼야

-동전 내놔
-안돼

동향 사람에게 시범을 보여 줘야돼, 이리내

안돼

-어떻게 이럴수 있지?
-이거 속임수 아냐?

동전이 뭔가 이상해

오, 동전에 뭔가 첨가를 했군

-이 돼지 새끼가?
-뭐 임마? 할 말 있어?

이 자식 사기를 쳐?

-저게 뭐지?
-어딜 튀어, 잡어

빨리도 튀네, 쓰레기 같은놈

형씨들, 이 바닥에선 필승의
도박 기술 따위는 없는 법이네

속임수 빼고는 말이야

하지만 이긴다 하더라도 진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잃게 될때도 있을께야

지난번 나때문에 자네들이
쫓기는 신세가 된것 처럼 말일세

그 일이 자네들 한테는
득이 될지도 모르지

내 돈이잖아 임마

뭐 해?

오늘 안색이 좋은걸

어때? 괜찮지?

여기 책임자가 누구야?

가봐

그릇까지 깨고 난리잖아

어르신, 뭔가 분부 하실
일 이라도 있으신지요?

나는 석두 대인 이시다
사람을 찾으러 왔지

돼지 녀석 하고 표 팔던 녀석 어따 숨켰어?

눈치가 있는 녀석 이라면
어서 끌고 나오는게 좋아

돼지 라니? 표 팔던 녀석 이라니?

도끼질 하는 사람들이라면
둘이나 있는데 말이야

계집아, 협박 할 생각 않는게 좋아

난 그렇게 만만한 인간이 아니거든

딱 한번만 말하겠다

너희들이 찾는 사람은 여기 없다

꺼져라

거기 아줌씨, 혹시 알랑가 모르겠네?

우리 이 사장님께 잘못 보인 놈들이
어떤 꼴을 당했는지 말이야

얌전하게 놈들을 데려 오는게 좋을꺼야

그렇지 않으면 험한꼴 당할껄?
우린 그렇게 착한 남아들이 아니거든

우리를 화나게 했다간 후회 할꺼야

이 놈들이 따라주는 술은 마다하고
굳이 벌주를 마시고 싶은가 보다

덤벼라

이얍!!

누가 먼저 말 할꺼냐?

이 사장님, 애들을 데리고

사방을 다 뒤지다가

곤란한 일이 생겨서요

곤란한 일?

네, 어르신의 크나큰 명성을

이 상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저 용리루 녀석들은

나으리를 얕잡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십시오

저희가 벌써 교육좀 시키고 왔거든요

네 놈들 상처를 보아하니

교육 받은건 네놈들 같은데?

아, 네.. 역시 나으리 십니다

나으리는 도저히 속이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영리루 놈들은

저희 보다 더 많이 다쳤다구요

네 놈들이 그렇게 대단 했냐?
어디 이야기좀 들어 볼까?

어르신, 저희 십수명이

영리루에 놈들을 찾으러 갔었는데

우리 기세에 눌린 영리루 녀석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오줌까지 질질 싸더라니까요

그런데 어르신 이름을 대자 마자

갑자기 이 삼십명이 튀어 나와서

저희를 둘러 싸는 겁니다

저희도 물론 거기에 맞섰죠

비록 쪽수에서도 밀리고

놈들이 별의별 무기들을 죄다 들고 나왔지만

저희는 나의리의 정예 멤버 아니겠습니까?

어르신의 이름에 먹칠 할수는 없었죠

귀조는 정말 대단 했었습니다
혼자서 네명을 상대 했지요

그 엄청난 귀조권은

독수리가 닭을 채가듯

상대방의 괴상한 무기를 단번에 낚아 챘지요

철두는 더 훌륭 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서

십수명의 깍두기 같은 놈들을
혼자서 상대 하다가

머리에 상처는 물론 머리카락도
보존치 못했지요

정말 의리가 넘치는 녀석 입니다

여기 까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청과 홍 두 형제는 훨씬더 끝내 줬지요

오로지 맨손으로

대도를 든 예닐곱의 장사들과

백합이 넘는 싸움 끝에

몸에 칼자국이 조금 남기는 했지만

놈들을 모두 자빠뜨렸죠

정말 비할데 없는 용맹함 이었습니다

그리고 흑표

녀석은 표범의 흉폭성을 모두 발휘하여

상대방의 백개가 넘는
주판으로도 셀수 없을만큼

다양한 무술로 놈들을 상대 했습니다

그렇게 혼란 스러운 상황에서

너는 어찌 그리 자세하게도 알고 있는거지?

넌 뭘 했길래?

나으리, 그 위험한 상황에서

저는 민첩하게 탁자위로 뛰어 올라

모든 상황을 지켜 본겁니다

뭐야? 고소 공포증 이라도 있냐?

아래도 좀 내려다 보라구

사방을 둘러 보면서
형제들의 전투를 지휘 했지요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 같은 승전을 올릴수 있었겠습니까?

맞습니다

저희가 적은수로 다수를 상대 했지만

마음속으로 항상 생각 하고 있었지요

우리는 나으리의 깃발 아래서
전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맞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멋진 승리 거둘수 있었고

천천히 해 임마

놈들을 일망타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맞습니다

영리루가 너희들에게
거의 쑥대밭이 됐다면

놈들은 왜 안 데리고 왔나?

그게 이렇게 된겁니다

모든 일은 하늘의 뜻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만약...

만약 그때 경찰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절대 놈들을 쉽게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거냐?

-그지?
-네

놈들은 이제 패잔병에 지나지 않으니

다음에 다시 잡으러 가도 늦지 않다?
그런 거냐?

-그래?
-네

어쨌든 잠시 동안만 놓아 준다 그거냐?

그런 거냐?

맞지? 내가 틀렸냐?

그래서 지금은 너무 서두를것 없으니

상처가 다 나으면

다시 영리루를 제압하면 된다?

그런 거냐고?

왜 그래? 손님이 별로 없냐?

말도 마라

훈툰 사 줄께

손님좀 끌었나 보지?

꽤 많이 벌었는걸

내가 팔리 골목에
숯불닭 죽이는곳을 잘 알지

남대문 쪽에 있는 식당도 끝내줘

가자, 훈툰이나 먹으러 가자구

어이, 그러지 말고
내 말 마저 들어 보라니까

대마로에서 왼쪽으로 3번째 식당에

족발맛은 천하 일품 이라구

[황금시대 캬바레]

신사 숙녀 여러분

이제 저희 황금시대의 꽃

용아 아가씨를 모셔서
공연을 선보이겠습니다

용아 아가씨를 박수로 모셔 봅니다 !!

밀지마

뭐야? 또 그러면 가만 안 있는다

내 친구 왔다구

돼지새꺄, 감이 우리 구역에서
돈 벌 생각을 해?

어떻게 보상 할꺼야?

이 자리에 니 이름이라도 써 놨냐?

네 구역이라고 누가 그래?

이 바닥 규칙도 모르냐?

이 거리는 전부 이 사장님 구역 이라구

뒈지고 싶냐?

이 사장님 쫄따구도 아닌놈이
왜 여기서 지랄이야?

몸이 근질근질 하냐?

대체 어쩌라는 거야?

건들지마!!

말이 안 통하는 놈들이군
손 좀 봐줘라

그만들 해!!

아력, 언제 수련 한거야?

수련 이라니?

신력 이야!!

보통 사람보다 몇 배는
더 큰 힘이 있는것 같은데?

말도 안돼

그럼 어떻게 그 큰 인력거를 들수 있냐구?

너한테 어떤 신기한
힘이 숨겨져 있는거 아냐?

그런거 없어

날 속일순 없어, 내가 다 봤단 말이야

난 머리가 좋거든

여포야, 어찌 원숭이
꼴을 하고 있는 것이냐?

사부, 어디 가시는 겁니까?

얼마나 힘들게 찾아 다녔는지 아십니까?

여포 이놈, 이 부귀영화만
쫓는 소인배 같은 녀석

오늘 내 청룡언월도에 죽어줘야 겠다

요물, 감히 내 사부로 가장 하다니

내 여의봉 맛을 보여 주마!!

어딜!!

덤벼라!!

멋지다!!

뭔 짓이야?

당신은 또 뭐야?

수선대형, 무슨 일입니까?

나도 몰라

저 사람들 귀신이라도 씌인거 아네요?

몰라, 식사전엔 괜찮았어

제가 나서겠습니다

내게 맡겨

의신!

자!

먹어라, 먹어!!

아정, 괜찮니?

왜 이제서야 온 게냐?

감히 애비를 쳐?

왜 가위를 들고 있어요?

돼지

이발 하지 않을래?

아니

살류~

중독된게 틀림 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이꼴이 될수 없지

이상하네요

얘네들이 먹은거래 봤자
주방에서 직접 만든 요리 뿐이라구요

아니에요, 요리가 아니라

시장에서 사온 이 만토 때문 이에요

방금 쟤네들 모두 이걸 먹어서
저 지경이 된겁니다

보아허니 또 그 이 사장인지
하는 놈들 소행인것 같군

어쨌든 별일 없으니 됐다

이게 뭔 꼬라지 인지...

뭘 웃어? 네가 웃음 파는 여잔줄 알아?

어서 가서 정리해!!

뭘 멍청히 서 있어?

드디어 젓가락통이 없는 식탁을 찾았다

그냐?

봐, 잘 배열 해 놨지?

다들 바쁘게 일하는데
넌 그깟 젓가락통이나 나른거냐?

젓가락 통이 얼마나 무거운데 임마

드디어 정리 끝났다

아정, 넌 술을 잘 못하니까
작은 잔으로 받아라

자, 넌 큰 잔이야

다투지들 마, 충분 하니까

자, 다 같이 건배 하자구

건배!!

윗층에 좀 갔다 올께요

자 한잔 더줘

야숙, 이 돈 받으세요

내가 네 녀석 아버진줄 아냐?

제 아버지 보다 더 좋으신 분이세요

내려 가 볼께요

아가씨, 다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이, 피터!
-하이!

어서 옵쇼!!

동사장님!!

나오실 필요 없어요

잊을뻔 했군요, 이건 선물 이에요!

고마워

지금 열어보지 마세요

먼저 올라가 보세요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알았죠?

[오늘이 무슨 날인지 맞춰 보세요]

인력거, 이리와

편안하게 모셔

아가씨, 왜 그러세요?

길 거리에서 이렇게 우시면...

사람들이 보잖아요

누가 괴롭히기라도 했나요?

나쁜놈!!

매일 바쁘다면서..

매일 일해야 한다면서...

내 생각은 하지도 않는 거에요?

주변에 그렇게 많은 여자들이 있으면서

난 대체 뭐냐구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기나 하나요?

오늘은 내 생일 이라구요

왜 이렇게 내게 아픔만 주는 거냐구요?

그냥 안아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냥 같이 몇 마디 이야기만 하면 되는데..

왜 그정도도 못 해 주는 거냐구요?

그만 두세요

아가씨, 그만 하시라구요

대체 날 뭘로 아는 거에요?
이 나쁜 사람!!

미안해요, 고의는 아니었어요

괜찮습니다

처음 맞아 본것도 아닌데요 뭘!

이리 와봐요

어서요

많이 아파요? 빨개 졌네

괜찮습니다

집까지 모셔다 드릴께요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그럼...

재밌는 곳으로 안내해 주세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데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시잖아요

아!! 성함이 뭔지도 모르네요

이름이 뭐에요?

아력 이라고 합니다
힘력자를 쓰죠

그래서 인력거를 끌어요

아가씨는요?

용아 라고 부르시면 돼요

이제 됐죠?

갈까요?

고마워요

꽉 잡으세요

갑니다!

정말 좋은 향기에요
사실 어렸을때는

저도 이런 곳에서 살았어요

믿겨지지 않는데요?

정말 이렇게

걱정근심 없고, 주어진것에
만족 할수 있었던 그때가 그립군요

이제 이렇게 커서

부유한 생활을 하고
멋진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생활이 더 괴롭거든요

당신 처럼 평범하고
간단하게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맛있다

아력씨, 말투를 들어 보니

본토 사람이 아닌것 같네요

왜 상해에 오게 된거죠?

아버지를 찾으러 왔습니다

혼자서요?

네

어머니는요?

돌아 가셨어요

미안해요

상관없어요, 옛날 일이니까

아버지를 찾는다는 보장도 없어요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생기셨는지도 모르거든요

아버지를 한 번도 본적이 없다구요?

그럼 어떻게 찾으실려구요?

그것도 이 상해에서 말이에요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아버지도 저 처럼..

힘이 장사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격투기장 에서 일도 해보고

인력거도 끌어보고 하는 거죠

운에 맡기는 겁니다

정말 모래사장에서 바늘 줍는 격이네요

언젠가 아버지를 찾게 되면

무슨 말을 할꺼에요?

별로 할 말 없는데요

그냥..

왜 우리를 떠났는지 묻고 싶군요

그게 아니면

별로 물어 볼 것도 없어요

꼭 찾으실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아력씨, 만나서 반가웠어요

정말 즐거운 하루 였어요

고마워요,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아력씨

도움이 필요 하시면
금화시대로 찾아 오세요

나는 도신께서 보내신 꽃돌이 랍니다

용아 아가씨의 생일을
축하 하기 위해 왔지요

동청양, 나빠요, 나빠요

생일 축하해

젊은이, 앉게

전...

마음속에 맺힌게 있어 풀고 싶다 이거지?

천신만고 끝에 상해에 왔습니다

아버지를 찾고 싶어서요

그런데...

그런데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아력군

자넨 아직 젊네

잘 알아 두게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이란
얼마든지 있는 법이지

정해진 운명에 집착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그저 평안하게 주어진
삶을 살아 가는 것만도

괜찮은 삶이거늘

자네가 아버지를 찾아다손 치더라도

자네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께야

그냥 돌아 가게

더이상 명리에 집착하는
이런 곳에 머물지 말게

내 말을 새겨 듣게나

복(福)이면 화(禍)가 아니고 화(禍)는
피하려 해도 피하지 못하는 법이야

돌아 가게나

아마 자네 아버지는 이미
이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르네

어제 끝내주게 이쁜 아가씨를 태웠는데

길 가면서 진짜 재밌게 이야기를 나눴지

그랬더니 10전이나 더 주더라구

내가 뚱뚱 하긴 하지만
외모는 받쳐 주니까

-이런일도 생기는 거라구, 안 그냐?
-그래

피해!!

누구야?

돼지 새끼, 오늘도 도망 칠수 있나 보자!!

혼내줘라!!

피했지롱

죽도록 패버렷!!

잠깐!

또 그 지랄 이야? 죽여!!

돼지놈아, 이건 좀 아니잖아!!

감히 이 몸을 화나게 해?

-좋은 녀석이군!!
-우리 친구나 할까?

차 드세요

방금 그 공중제비 어떻게 한거냐?

-죽이던데
-놀고 있을때냐?

긴장 풀어!!

내가 돈 주고 샀어

이젠 내 부하들 이야

힘들여서 고생 할거 뭐 있냐?

이 밥 버러지 같은 놈들
빨리도 배신 하는구나

이 몸은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는데
여기서 사탕수수나 빨고 앉았어?

-죽여버려!!
-멈춰라!!

전부 데려 가라

네

가자

♬자유를 잃었네, 자유가 사라져

♬눈물을 흘리누나

사장님을 대신해서
보석 석방을 요청 하러 왔소

석방 해 주시오

석두야, 잘 처리 했느냐?

어르신, 걱정 마십시오

분부하신 일은 전부 끝냈습니다

간접흡연 이란것도 모르냐!!!

역시 범상치 않은 고수들 이시군요

영리루 쪽은, 잘 부탁 드리겠소

큰 일 났습니다

금붕어가 죽었어요

호들갑 떨기는

내 살기가 얼마나 등등한지를
설명해 주는거 아니겠냐?

도신이고 영리루고 전부 끝장을 내겠다!

알겠습니다

청양

보내고 싶지 않아요

청양

조심 해야 돼요

동청양

사랑해요, 잊지 마세요!!

동사장, 이제야 오셨군

겁쟁이라 도망 친줄 알았더니!!

분쟁 따위엔 관심도 없고

겁쟁이라고 도박에 진다는 법은 없으니까

역시 도신이라 불릴만 하군

곧 죽을놈이 이리도 태연 하다니 말이야!

도신아, 잘 들어라

오늘밤 이후로

자네가 무척 보고 싶을 꺼라구~

미코 아가씨, 동청양 선생님

삼판 양선승제로
승부를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청양 선생, 만나뵙게 되서 영광 입니다

도박계의 걸출한 인재이신

미코 아가씨를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저야 말로 영광 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 하겠습니다

제 1 국은 번탄 입니다

어르신, 시합이 끝나서

상해를 제패 하신다 해도

저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너 처럼 야들야들한 아이를

내 어찌 잊겠느냐?

넷으로 하죠

둘

제 1 국은 미코상의 승리 입니다

미코상!! 당신이 이기면

무엇을 얻을수 있고, 또 지게 되면

무엇을 잃게 될지 난 잘 알지 못하오

하지만 난 반드시 이겨야 할 몸이오
그렇지 않으면

내 평생을 지켜온 가게를
꼼짝 없이 빼앗기게 될것이오

그러니, 날 탓하지 마시오

제 2 국으로 추패구를 시작 하겠습니다

미코상 먼저!!

한신점병

중궐저출

제 2 국은 동청양 선생님의 승리 입니다

제 3 국은 쇼 핸드로 하겠습니다

이봐, 그만 자고 일어나

어서 문 열라구

불이야!

불?

불났다

이봐, 거기서!

죽기 싫어, 결혼도 못해 보고

지옥문에 가까워 지고 있어

뭐 도구 같은거 있으면 줘봐

비틀어 보기라도 하게

거기 멍청히 서서 뭐 하는거야?

어서 구해 주라구

어떻하지?

제 3 국은 반드시 이길수 있을꺼야

오늘밤만 지나면

황금시대는 내꺼라구

동선생님 정도의 실력자가

제 1 국에서 패한 이유가 무엇인지요?

제 1 국에서는 그저

내 운과 당신의 실력을
가늠해 보고 싶었던것 뿐이오

또한 미코상에게 쇼핸드의 진정한

기술이란걸 알게 해 주고 싶기도 했지요

도신의 솜씨 라는게

이정도 일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소녀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미코상의 쇼핸드 솜씨 역시 탄복할 만 하오

정말 신선했소

미코상 마저 내 일에
연루 시키고 싶지는 않소

내 개인적인 문제니까 말이오

동청양, 작작 해 두시지

무슨 수작이야?

게임이나 하라구!

내가 왜 검은 양복과 검은 넥타이를

좋아 하는지 알고 계시오?

알게 뭐야!!

어떤 도박이든지 내겐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오

연주할 날만을 기다리는
음악가 처럼 말이오

그런데 아쉽게도 언젠가 부터
승리에 대한 집착이 없어졌지요

승리든 패배든 제겐 더이상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 나쁜 습관을 들이게 됐지요

바로 상대방이 지는걸 보고 싶어 하는 습관이오

특히 자신이 질리 없다고
착각 하는 사람들은

내게 더할수 없는 쾌감을 안겨 주지요

이 사장

오늘 내 모든것을

당신의 난징로에 걸겠소

내 패를 보고 싶다면 따라 오시오!!

용아

정신좀 차려 보세요

병원에 데려다 줄께요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조용히 그대 품에 머물고 싶어요

♪우리의 진실된 사랑을 위해
시간이여 멈추어 주오

♪이젠 돌이킬수 없죠

♪자신을 돌아볼 용기따윈 이젠 없어요

♪그대가 떠나는 모습에 안타깝기만 하오

♬사랑은 사심 없는 헌신

♬진실된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으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어디로 가려는지 말해 주오,
그대와 함께 이 상처 입고

♬미래 없는 어둠을 떠나려오

♪어디로 가려는지 말해 주오,
괴로움과 상처만 남긴채

♪떠나지 마오

♪날 용서해요

♪나 때문에 울지도 말아요

♪그저 조심스레 눈물을 머금고 있으리

♬ 그대 손을 잡게 해 주오

♪숨 쉬기 조차 힘들어요

♪그대의 온기가 사라져 가오

♬그대를 데려가지 않기를
하늘에 기도 합니다

♪날 용서해요

청동양 이라는 그 거물이

이런 어의없는 최후를 맞이 하다니!

내 탓이야

그때 쓸데없이 싸우지만 않았다면
경찰에 붙잡히지도 않았을테고

용아도 구할수 있었을텐데

그만해, 그런다고 살아 나냐?

왜 착한 사람들은 행복해 질수 없는 거지?

이 바닥이 원래 그래

인과응보 라는게 정말 있다면

세상이 이렇게 지랄 같겠냐?

자책할 필요 없어

탓할꺼면 이 사장그 놈을 탓해야지

동청양 그 인간도
그다지 떳떳한 인간은 아냐

그 여가수는 그런 인간하고
재수없게 죽은 거고

동사장하고 함께할 생각을 했다면
오늘 같은 날이 올줄 알았을껄

안 그래?

내가 틀린 말 했냐?

상해 라는 곳에서는

자기가 죽기전에
남을 죽이는게 상책 이란 말이야

말 다 했어? 죽이네 살리네..

넌 양심도 없냐?

피도 눈물도 없냐구?
그 들도 사람 이야

어찌 그렇게 무정한 말만 하냔 말이야?

짐승 같은놈

날 보러 짐승 같은 놈이라구?

내가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 줄까?

내 친구에 관한 이야기야

그 녀석을 만나게 되면
네가 알려 줘라 나 간다

천천히 드세요

꽈배기 하구요

콩국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뜨거우니까 조심 하시구요

얼맙니까?

1원 입니다

한수만 물리자

아력, 내게 볼일 있냐? 무슨 일이야?

뭔 일이야?

다..당신이 마소룡?

드디어 찾아 냈군! 마소룡!

아력아, 흥분 하지 말거라

당신이 내 아버지?

아력아 진정 하라니까!!

계속 모른척 하실꺼에요?

야숙이 아니라 마소룡이 맞잖아요!

진정 하라니까

원수들이 찾아 올까 무서워서
이런곳에 숨어 있었던 거에요?

어머니는 당신때문에 죽은 거라구요!

-진정하고 천천히 이야기 하자니까!
-얼마나 오랫동안

어머니가 당신을 걱정 했는줄 알아?

아력아..

왜 모른척 하는 거야? 왜?

-자꾸 이러면 나 진짜 화낸다
-이 겁쟁이

당신은 내 아빠라고 불릴 자격도 없어

이 쓰레기 같으니!

아력아, 네 아버지는 어쩔수 없이
너희들을 떠난것이다

너와 네 아버지 몸엔 너무 무시무시한 힘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야

네 아버지는 그 힘을 억제 하기 위해

이미 너무 많은것을 잃었다

그러니...

그래서 그는...

아력아, 여러 변명할 생각 따윈 없다

오늘 일은 없었던 일로 하자

언젠간 너도 알게 될테니까

떠나거라

떠나라구, 말 들어!!

가라구!

어서!!

조심해, 괜찮느냐?

딸아, 조금만 참거라

아력!

해치워!

엄마!

놔줘요, 상관 하지 말고!

아력아, 넌 나서지 마라!

놔 달라구요!

죽고 싶은 게냐?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어!

움직임을 보니 보통 고수들이 아니야

수선을 구해야 돼요!

가둬놔

아력, 진정 하라구

내게 맡겨

자넨 남아서 아력일 지켜 보고 있게

뭐 이런게 다 있어?

사람도 귀신도 아니고

애들은 왜 건드리고 지랄이여?

날 내보내 달라구

좋다, 우선 늙은이 부터 손봐주지

꿈깨시지!

신파 어서 피해!

신산, 괜찮아요?

나 좀 내 보내 주세요

아버지를 용서 하거라

신산

신산!

의신!

못 움직이겠어

내 보내 줘요!

튼튼한 몸이구만

한번 더 해 보시지

아래쪽도 정말 딴딴 하군

다행히 손가락은 다치지 않았다구

그만해!

별거 아니구만!

이야기 하나 해 줄께

내 친구에 관한 이야기야

경찰서에서 화재가 났을때

그 친구는 갑자기 미쳐 가지고
사람들을 공격 하기 시작했지

엄청난 힘으로 잔인하기가 이를데 없었어

녀석은 무시무시한 힘으로
쇠창살을 부수고 나왔지

난 나를 구해 주려는줄 알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 이었어

친구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로
완전히 다른 사람..

악마로 변해 있었거든

그래서 난 죽은척을 했었지

그러면 살수 있을것 같아서

그 녀석은 내가 만난 사람중에
가장 지독한 냉혈한에 짐승 같은 놈 이었어

그 녀석을 처음 만났을때도
화재가 있었지

그때도 그렇게 흉폭했었어

야숙이 필사적으로 그 녀석을 말렸지만

소용 없는 일이었지

이 사실을 그 친구가 알수 있도록
말해 주려 했지만

장님 아저씨가 말하지 못하게 했지

알려 준다고 해도 소용 없다는 거야
자신도 어쩔수 없다라나?

그래서 나도 그냥 내버려 둔거야

그 녀석을 만나게 되면 네가 알려 줘라

꼬마야, 내가 잘못 보지는 않았구나

잠재력을 통제 할수 있는 힘이야 말로
최고의 무공이지!!

자네 무공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가길 바라네

아력아, 아버지가

용서를 빈다!

아력아, 이제 알겠니?

당시 네 아버지는
자신의 힘을 통제 하지 못해서

너처럼 불만 보면 미쳐 버렸지

그래서 자신의 눈을
빼버리는 수밖에 없었단다

네 아버지는 네가
그 전철을 밟게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떻게 도울 방법도 없지 않느냐? 안 그래?

다행히 너는 그 힘을
통제할 능력이 생겼으니

이젠 아버지를 용서 하거라? 어떤가?

용서해 드려, 신산도 고생이 심했다구

아력, 그만 용서해 드려!

용서해 드려, 다 지난 일이니까

자자..일으켜 세워 드려야지

비켜, 어딜 끼어 들어

아버지

좋았어, 이제 화해 하는구나!

수선, 괜찮아?

괜찮아

아직 주전자 정도는 들수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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